파랑새탐험대
오늘은 핸드드립에 대한 것입니다.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즐기는 것이 커피맛의 진수이지요. 핸드드립을 하는 바리스타의 모습은 정말 멋있습니다. 드립포트를 살살 돌려가며 물을 내리면 커피가 갖고 있던 아로마가 물과 만나 거품을 일으키며 커피층이 부풀어 오릅니다. 커피의 오일 성분이 뒤섞인 기름진 거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진한 커피의 풍미가 느껴져 "입, 코로 즐기는 커피보다 눈으로 즐기는 커피가 더 훌륭하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핸드드립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그러냐고요? 해보면 압니다. ㅎㅎ 1. 도구 준비 핸드밀, 드리퍼, 거름종이, 추출된 커피를 받을 용기, 드립포트 2. 원두 분쇄 1인분 원두를 계량할 때 종이컵 기준으로 5분의 1을 채웁니다. (약 15g 정도 됩니다.) 핸드밀로 커피를 분쇄합니..
로스팅이 되었다면 맛을 보아야겠지요?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내가 볶은 커피가 어떤 맛이 날까? 로스팅을 얼마나 했느냐 정도에 따라 커피의 맛은 완전히 차이가 납니다. 약한 로스팅에서 원두는 신맛이 강합니다. 로스팅이 많이 될수록 신맛이 줄고 약간의 단맛, 쓴맛으로 변해갑니다. 커피의 맛을 내는 주요물질들이 로스팅 초기에는 신맛(산미)를 내다가 가열에 의해 점점 카라멜화 되어 가고 결국 쓴 맛(소위 "탄 맛")을 내게 됩니다. 이 현상을 비유하자면 설탕을 국자에 담아 가열하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달고나" 라는 설탕과자를 떠올리면 되겠네요.) 초기에는 서서히 녹아 물처럼 변합니다. 수분이 증발하며 점점 점성이 생기고 갈색을 띕니다. 마치 카라멜처럼...단맛은 이때가 가장 강하지요. 가열이 더 진행되면 ..
블로그를 하다보니 여러가지 새로운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동안 저는 잉크스케이프 한글버전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짧은 영어실력이지만 우리는 충분히 해석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But 중요한 순간에 가끔씩 영어 사전을 의지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잉크스케이프를 재설치하다가 한글버전 설치가 가능함을 알았습니다. 크랙이나 패치가 아니고 정식 설치에서 한글 버전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왜 몰랐을까요? 단, 이 포스팅 내용을 한번 끝까지 다 읽어야 차질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나저나 한글 버전이 있다니.. 오픈소스 무료 프로그램인데도 잉크스케이프의 위상이 만만치 않네요.) 일단, 잉크스케이프 홈페이지에 가서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예전에 게시한 글을 참고바랍니다.) 링크 : 잉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