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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탐험대
오랜만에 방문한 와인터널을 충분히 돌아보고 어디 갈까 생각 중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깜놀 장소가! 와인터널 바로 옆에 아주 근사한 카페가 있더군요. 바로 청개구리 이야기 카페 박물관! 이곳의 특징은 커피 및 음료, 주변 분위기, 아이들 뛰어 놀기 좋은 넓은 인조잔디 마당, 잔잔한 음악 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최고로 추천하는 이유는... 아기자기한 청개구리들...세계 각국의 청개구리 소품이 빼곡히 모여있습니다. 눈이 휘둥그레해지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곳을 관람하려면 카페에서 차를 주문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절대 차 마시는 비용이 아깝지 않겠지요. 차도 마시고 분위기도 좋고 볼거리도 있으니 일석삼조! 청개구리 이야기 박물관에 준비된 청개구리 소품을 이용해 이런 재미있는 사진도 ! ㅎㅎ 청도 와..
추석 연휴를 맞아 대구 가까이의 청도에 다녀 왔습니다. 대구 경북권에는 맛과 멋을 충족시켜주는 여행지가 드문 것이 사실인데요. 그런 면에서 청도는 두 가지를 모두 간직한 곳입니다. 이번에는 와인터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여름에는 터널의 시원함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가을에는 감익어 가는 가을정취가 물씬 느껴져 와인이 어울리는 분위기라 또 찾게 됩니다. 가족 단위로도 좋고,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좋고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이고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그냥 친구들끼리 오기에도 좋습니다. 주변에 알려진 맛집과 멋스런 명소도 꽤 많습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밀양 기회송림도 근처입니다. (링크 : 기회송림 소개 및 캠핑기) 링크 : 청도 와인터널 소개 - 두산백과 (와인터널은 189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2017 순회전 "하나의 진실, 평화를 위한 약속" 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 가게된 동기는 특별하지 않고 방학 중 아이들 체험학습보고서 과제를 위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큰 기대없이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여러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한국구상미술의 현장전", "대한민국 낙동예술대전", "방짜유기 전시전" 등...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은 방문할 때마다 전시실이 비어 문닫고 있는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전시회가 하나 이상 열리고 있어 번잡한 일상을 피해 잠시 조용히 정서를 순화할 좋은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 줍니다. 대부분 전시회가 무료이고요. 그런데 눈길을 끄는 전시가 하나 있었습니다. 링크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2017..
브롬톤 자전거를 KTX에 싣고 간다면 자전거를 어디에 보관할 것인가 고민이 많습니다. KTX산천은 그나마 자리가 넓어서 큰 부담이 없습니다만 일반 KTX 객실 좌석은 너무 좁아 자전거를 객실에 보관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름 고가의 귀중품인데(?) 자물쇠를 채워두더라도 객실 밖 화물칸에 두는 것은 불안하지요. 그래서 소개합니다. 객실에 브롬톤을 동반해 다닐 수 있는 KTX 좌석 자리 추천입니다. (KTX산천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KTX 브롬톤 좌석 자리 - 결론은 KTX 7, 9, 10, 12, 14, 16호차의 15A, 15B 좌석이 좋습니다. (위 그림의 노란 동그라미 부분) 그 자리의 등받이 뒷부분에 폴딩된 브롬톤을 넣을 수 있는 딱맞는 공간이 있습니다. 앞으로 브롬톤-KTX를 연계하여 여행을 ..
제가 가진 자전거는 폴딩형 미니벨로 "브롬톤(Bromton)"입니다. 맞습니다. 자전거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겉으로는 다들 "우와 멋지네" 하지만 속으로는 '200만원이나 하는 접이식 자전거를 사다니 미친 것 아냐?' 하는 그 자전거입니다. 장비에 돈 안 들인다면서 거짓말치네 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통근수단으로 차를 사는 대신 이 자전거를 택했습니다. 직장을 갖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자동차는 일종의 환상과 꿈, 목표같은 것입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꿈같은 자동차를 구입하고 자기 몸처럼 관리하며 느끼는 뿌듯함이 다른 것에서 얻는 만족보다 크다면 비판할 수는 없지요. 사회 경력을 많이 쌓은 남자들이라도 새 차에 대한 기대와 꿈이 큽니다. but 저는 차에..
가을에 적합한 여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막 지나가고 있는 올 여름은 강렬한 태양을 즐기기 위해 또는 피하기 위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가을이 오는데....가을을 즐기기 위해 자전거로 가까운 곳을 돌아보는 여행은 어떨까요?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열심히 탄 것은 2013년부터 였습니다. 그 해 몸이 안 좋아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아침 저녁으로 늘 다니는 길을 자전거로 왕래하기로 했습니다. 왕복 12km 정도 되는 거리를 아침, 저녁 각 30분씩 자전거로 매일 다녔는데 3개월 정도 꾸준히 자전거를 타면서 몸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체력적인 부분, 삶의 활력, 무기력증, 만성피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개선되었지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체질 개선!!! 자전거타..
이제 점점 기온이 떨어져가기 시작하고 저녁은 쌀쌀하기까지 합니다. 이제 캠핑의 시절은 서서히 저물어 가는 듯합니다. (물론 한 겨울에도 떠날 수는 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경상북도 청도에 다녀왔습니다. 경상북도 청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감, 복숭아, 와인터널, 소싸움, 운문사계곡 ... 저는 청도하면 떠오르는 첫 이미지가 "예술"과 "차"입니다. 청도의 자연을 벗삼아 염감을 얻고 여유와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수많은 화초와 그림, 도예, 조각, 목공, 사진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잘 알고 지내는 예술가 선생님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저의 "1project-1year"의 시작인 "원목가구 만들기"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링크 : 1project-1year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창..
우리나라 계곡 갑오브갑 두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충북 괴산 쌍곡계곡 물소리풍경 이었고요. (링크 : 충북 괴산 물소리풍경) 예전에도 계곡, 캠핑을 많이 갔었지만 블로그 시작 후 직접 가본 곳만 쓰다보니 이제야 두번째 입니다. 이번에는 어디일까요? 충북은 계곡이 지천에 깔린 것 같습니다. 가는 곳 마다 물이 넘쳐 흐릅니다. 이번에도 충청북도입니다. 바로 충북 단양의 남천계곡입니다. 이 계곡은 벌써 8번째 방문입니다. 구관이 명관! 이라는 말이 있지요. 1년에 몇 번 가는 어른/가족들 동반한 여행에서 여행지 사정이 안 좋아 여행분위기를 망친다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올 때마다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았던 이곳 단양 남천계곡으로 계속 오게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어른들도 함께여서 펜션을 오게 되었습니다...
여름 피서지의 갑 오브 갑은 뭐니뭐니해도 "계곡"이지요. 여름 피서지로서 계곡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조건은 깨끗한 자연환경! 맑고 시원한 물이 물놀이하기 적당하게 콸콸 쉼없이 흘러야 하고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많고 공기가 맑아야 합니다.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지면 금상첨화! 여기 우리나라 계곡의 갑 오브 갑이 있습니다. 제가 다녀왔습니다. 충북 괴산 쌍곡계곡 위치한 "물소리풍경" 캠핑장! 링크 : 물소리풍경 위치(지도) 링크 : 물소리풍경 웹사이트 (웹사이트는 접속이 안 될 때가 있음.) 링크 : 물소리풍경 블로그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평상에 누워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스르륵 기분좋게 단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 물소리풍경 추천이유 - 1. 맑은 물, 많은 물, 시원한 물, 넓은 물놀..
캠핑이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쉬는 것만큼 편하지는 않겠지요. 우리 아이들이랑 캠핑/여행을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온갖 짐을 다 던지며 겉옷까지 훌훌 벗어버리며 하는 말이 "집 나가면 개고생! 우리 집이 최고다!"입니다. 아무리 좋은 여행을 다녀와도 집에 오면 이 말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그렇다고 방콕, 방굴라데시 할 수는 없겠지요. 중고딩 때만 일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상탈출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일상을 더 소중히 지키기 위해서라도..ㅎㅎ 떠나야만 한다면 이왕 떠나는거 좀 더 쾌적하게 보내야겠지요. 여름 캠핑에서 중요한 것이 시원한 환경일 것입니다. 요즘은 캠핑장에서 대부분 전기를 쓸 수 있습니다. 캠핑 선풍기가 한 대 있으면 시원하고 모기 등 날벌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