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탐험대

청도 여행 추천 - 와인터널 본문

취미/여행&캠핑

청도 여행 추천 - 와인터널

석스월드 2017. 10. 6. 11:37
추석 연휴를 맞아 대구 가까이의 청도에 다녀 왔습니다.

대구 경북권에는 맛과 멋을 충족시켜주는 여행지가 드문 것이 사실인데요. 그런 면에서 청도는 두 가지를 모두 간직한 곳입니다.

이번에는 와인터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여름에는 터널의 시원함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가을에는 감익어 가는 가을정취가 물씬 느껴져 와인이 어울리는 분위기라 또 찾게 됩니다.

가족 단위로도 좋고,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좋고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이고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그냥 친구들끼리 오기에도 좋습니다.

주변에 알려진 맛집과 멋스런 명소도 꽤 많습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밀양 기회송림도 근처입니다.
(링크 : 기회송림 소개 및 캠핑기)

링크 : 청도 와인터널 소개 - 두산백과
(와인터널은 1896년 일제가 착공하여 1904년 완공한 구 남성현 철도터널로 길이 1,015m, 폭 4.5m, 높이 5.3m 규모이다. 1905년부터 경부선의 증기기관차를 운행하였으나 경사가 급하고 운행거리가 멀어 1937년 현 남성현 상행선 터널이 개통되면서 사용이 중지되었습니다.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을 3겹의 아치형으로 조적하여 건설하여 11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내부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온도 15, 16℃에 습도 60∼70%로 와인 숙성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2006년 2월 말부터 청도와인(주)에서 감와인 숙성고와 시음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인터널 입구입니다. 와인터널은 주말에 가면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추석명절 전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와인터널 내부 모습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늘 연출하고 있고 은은한 조명때문에 인생샷 건지기 좋아서 사진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와인 숙성하는 창고이기도 해서 시원한 기온이 연중 유지되고 습도도 높지 않아서 쾌적한 곳입니다. 여름에는 당연히 한번 들어오면 밖에 나가기가 싫겠지요.

이곳에서는 아주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에 현지 생산하는 감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감성돋는 이런 분위기에 이 와인 맛을 꼭 느껴 보아야 합니다. 치즈, 참크래커, 반건시 등은 감와인에 최적화된 안주입니다. 분위기와 곁들이는 것도 좋지만 와인 맛 자체도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

대구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성도 좋은 곳!

올 가을 청도 와인터널로 가족, 친구, 연인과 꼭 한번 가보세욧!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