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탐험대

워롱턴 콜드브루, 더치커피에 대하여 본문

취미/커피

워롱턴 콜드브루, 더치커피에 대하여

석스월드 2017. 8. 26. 00:01

 

 

뜨거운 여름에는 얼음 동동 아메리카노!

이것으로도 해결이 안 될 것 같으면

얼음 동동 더치커피!!

 

 

 

커피를 취미로 하다가 별의별 짓을 다 해봅니다.

더치커피..처음 시작은 우연히 선물받은
더치커피 원액 500ml를 맛보면서 였습니다.

집에서 먹는 핸드드립,
카페에 흔히 주문하는 아메리카노
...
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지요.

가볍고 깔끔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또는 차가운 커피에 아주 어울리는 맛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한동안 더치커피를 많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높아서 함부로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이야 워낙 더치커피가 흔해서 가격이 적당하지만
당시 카페도 적고 더치커피도 적을 때라
500ml 한 병에 2~3만원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격부담없이 커피를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로스팅한 원두의 보관성에
 대해서도 고민이 있었고...

(더치커피를 내려 원액을 냉장보관하면 원두상태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


핸드드립이 아닌 새로운 맛의 커피를
즐기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더치커피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더치기구도 그 당시는 흔치 않아서 가격이 꽤 높았기에
기성품으로 사지 않고 만들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정수기용 배관, 피팅/밸브류, 테프론테이프, 가정용 생수통 등 안 쓰는 용기, 드릴 등 기타공구

그래서 아래 영상과 같이 연결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제일 위 물통에 차가운 생수를 넣고
배관과 밸브를 통해 2초당 1방울 정도로 생수를 떨어뜨립니다.

생수는 천천히 커피층을 적시고 찬 물에 서서히 우러나는 커피는
뜨거운 물로 우려내는 커피보다 지방이나 카페인이 적어
깔끔한 맛이 납니다.

커피층을 지나며 커피 맛과 향을 머금은 물은 필터를 지나
더치커피 원액으로 모입니다.

'참 별 짓을 다 한다,' 싶게 만들었지만 나름 자부심이 있고
맛도 너무 좋습니다.

 

커피 약 1L를 모으는데 대략 8시간...ㅎㅎ

하지만 떨어지는 커피 방울을 보면

 

 참 뿌듯합니다.

 

2017/08/25 - [취미/커피] - 내게필요한옵션 홈카페 홈로스팅 팬로스팅 즐기기 - 핸드드립

2017/08/24 - [취미/커피] - 최근파일 커피의 맛, 로스팅, 그라인딩

 

 


 더 많은 글을 보시려면 아래 주소를 누르세요.

 blu-bird.tistory.com

이 글을 공감하는 여러분은 이 시대의

성공하는 리더입니다.

 

공감한다면 공유 댓글 공감!!

 

공유는 새로운 문화를 만듭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