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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탐험대
가을에 적합한 여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막 지나가고 있는 올 여름은 강렬한 태양을 즐기기 위해 또는 피하기 위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가을이 오는데....가을을 즐기기 위해 자전거로 가까운 곳을 돌아보는 여행은 어떨까요?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열심히 탄 것은 2013년부터 였습니다. 그 해 몸이 안 좋아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아침 저녁으로 늘 다니는 길을 자전거로 왕래하기로 했습니다. 왕복 12km 정도 되는 거리를 아침, 저녁 각 30분씩 자전거로 매일 다녔는데 3개월 정도 꾸준히 자전거를 타면서 몸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체력적인 부분, 삶의 활력, 무기력증, 만성피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개선되었지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체질 개선!!! 자전거타..
"블렌딩" 이란 "서로 다른 커피 원두를 섞어 좋은 맛과 향을 얻기 위한 과정"입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한 가지 밝힐 것은.... 저는 블렌딩을 모릅니다. 새로운 블렌딩을 만들고 좋은 맛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없습니다. 그 정도로 미각이 예민하지도 않고요. 단, 선호하는 블렌딩이 있어서 그것 하나를 시도해본 적이 있는데 아주 만족해서 지금은 그 블렌딩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다른 사람들도 너무 맛있다고 하고 좀 얻을 수 없냐고 하니 맛이 나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살아있는 민주주의 실천으로 정권이 바뀌고 나서 문 대통령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중 프레지던트 블렌딩(또는 문 블렌딩)이 커피계의 화두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시도해 봤는데결과는 대만족!!..
이제 점점 기온이 떨어져가기 시작하고 저녁은 쌀쌀하기까지 합니다. 이제 캠핑의 시절은 서서히 저물어 가는 듯합니다. (물론 한 겨울에도 떠날 수는 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경상북도 청도에 다녀왔습니다. 경상북도 청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감, 복숭아, 와인터널, 소싸움, 운문사계곡 ... 저는 청도하면 떠오르는 첫 이미지가 "예술"과 "차"입니다. 청도의 자연을 벗삼아 염감을 얻고 여유와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수많은 화초와 그림, 도예, 조각, 목공, 사진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잘 알고 지내는 예술가 선생님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저의 "1project-1year"의 시작인 "원목가구 만들기"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링크 : 1project-1year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창..
홈로스팅을 위한 최소한의 도구가 준비되었다면 생두를 로스팅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현재 준비된 생두는 아래와 같습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발레나토 RFA (1kg) 브라질 NY2 FC 17/18 세하도 램프 (1kg) 과테말라 SHB 안티구아 (1kg) 에티오피아 G2 예가체프 워시드 (1kg) 뭔가 전문적인 것 같지만 저는 지역/품종의 특성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냥 GSC샵(링크)에서 구입한 생두의 이름을 그대로 갖고 온 것입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생두를 기준으로 팬로스팅을 이야기해봅시다. (인터넷에 팬로스팅을 검색하면 마치 로스팅의 공식이 있는 것처럼 시간과 온도 등을 이야기하고 조건을 달리하면서 실험하는 글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의 글은 나만의 방식으로 너무 귀찮지 않고 복잡하거나 어..
눌면하다 뜻 : "보기 좋을 만큼 알맞게 누르스름하다. " 눌면한 커피를 집에서 만드는 홈로스팅!! 홈카페, 홈로스팅, 팬로스팅을 즐기기 위해서 어떤 도구가 필요할까요? 가장 최소한의 경비로 도구를 준비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취미 생활에 꼭 필요한 용품/도구는 있어야겠지만 배보다 배꼽이 커서는 안 되겠지요. 저는 취미생활하려고 과도한 지출/새로운 장비 지르기는 절대 지양하고 추천하지도 않습니다. ("주객전도"란 딱 이 상황을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1. 생두(커피 그린빈) 처음에는 한번에 많이 사기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커피(케냐AA,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로 1kg 1봉지만 구입해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두 구입은 이 블로그 다른 글을 참고해주세요. 링크 : GSC 커피 생두 ..
우리나라 계곡 갑오브갑 두번째 입니다. 첫번째는 충북 괴산 쌍곡계곡 물소리풍경 이었고요. (링크 : 충북 괴산 물소리풍경) 예전에도 계곡, 캠핑을 많이 갔었지만 블로그 시작 후 직접 가본 곳만 쓰다보니 이제야 두번째 입니다. 이번에는 어디일까요? 충북은 계곡이 지천에 깔린 것 같습니다. 가는 곳 마다 물이 넘쳐 흐릅니다. 이번에도 충청북도입니다. 바로 충북 단양의 남천계곡입니다. 이 계곡은 벌써 8번째 방문입니다. 구관이 명관! 이라는 말이 있지요. 1년에 몇 번 가는 어른/가족들 동반한 여행에서 여행지 사정이 안 좋아 여행분위기를 망친다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올 때마다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았던 이곳 단양 남천계곡으로 계속 오게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어른들도 함께여서 펜션을 오게 되었습니다...
여름 피서지의 갑 오브 갑은 뭐니뭐니해도 "계곡"이지요. 여름 피서지로서 계곡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조건은 깨끗한 자연환경! 맑고 시원한 물이 물놀이하기 적당하게 콸콸 쉼없이 흘러야 하고 나무가 많아서 그늘이 많고 공기가 맑아야 합니다.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지면 금상첨화! 여기 우리나라 계곡의 갑 오브 갑이 있습니다. 제가 다녀왔습니다. 충북 괴산 쌍곡계곡 위치한 "물소리풍경" 캠핑장! 링크 : 물소리풍경 위치(지도) 링크 : 물소리풍경 웹사이트 (웹사이트는 접속이 안 될 때가 있음.) 링크 : 물소리풍경 블로그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평상에 누워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스르륵 기분좋게 단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 물소리풍경 추천이유 - 1. 맑은 물, 많은 물, 시원한 물, 넓은 물놀..
캠핑이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쉬는 것만큼 편하지는 않겠지요. 우리 아이들이랑 캠핑/여행을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온갖 짐을 다 던지며 겉옷까지 훌훌 벗어버리며 하는 말이 "집 나가면 개고생! 우리 집이 최고다!"입니다. 아무리 좋은 여행을 다녀와도 집에 오면 이 말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그렇다고 방콕, 방굴라데시 할 수는 없겠지요. 중고딩 때만 일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상탈출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일상을 더 소중히 지키기 위해서라도..ㅎㅎ 떠나야만 한다면 이왕 떠나는거 좀 더 쾌적하게 보내야겠지요. 여름 캠핑에서 중요한 것이 시원한 환경일 것입니다. 요즘은 캠핑장에서 대부분 전기를 쓸 수 있습니다. 캠핑 선풍기가 한 대 있으면 시원하고 모기 등 날벌레를 ..
밀양에 있는 기회송림공원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링크 : 밀양 기회송림공원 야영장(지도) 급하게 결정된 야영이었고 물놀이, 먹거리를 즐기는 것이 아닌 소나무숲의 고즈넉함을 즐기는 야영이었기에 필수 야영준비 외 식재료는 최소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최선이었습니다. 성수기가 지난 캠핑장은 한적하고 여유롭고 조용하였습니다. 캠핑에서 음식은 분위기를 돋우는데 중요하고 저도 캠핑 음식 만들어 먹는 것 좋아하지만 음식을 거창하게 만들어 먹으려면 준비도 많이 필요하고 손질, 뒷정리하느라 많이 분주하지요. 때로는 음식, 액티비티가 아닌 캠핑 그 자체, 자연 그 자체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기회송림"에 대한 소개(링크)를 참고하세요. -밀양 기회송림 야영장 추천이유- 1. 방대한 소나무숲의 고요하고..
삼척해양레일바이크 탑승 후기 및 제대로 즐기기 위한 Tip입니다 링크 :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위치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해안을 따라 조성된 철도 위를 레일바이크로 달리는 것으로 남녀노소 힘들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코스도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고요. 레일바이크가 다 그렇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단, 제일 아래 이용시 팁(주의사항)을 꼭 읽어주세요. 타 지역 레일바이크보다 좋은 점은 해안철도를 달려서 시원하고 멋진 풍경에 내리막길이 많아서 힘이 많이 들지 않고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2병(이게 병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그러네요. 어른도, 다섯살 꼬마도 다 재미있었다고... 링크 :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요금안내 4인에 3만원 정도이니 가족/친구/연인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