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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탐험대
브롬톤 자전거를 KTX에 싣고 간다면 자전거를 어디에 보관할 것인가 고민이 많습니다. KTX산천은 그나마 자리가 넓어서 큰 부담이 없습니다만 일반 KTX 객실 좌석은 너무 좁아 자전거를 객실에 보관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름 고가의 귀중품인데(?) 자물쇠를 채워두더라도 객실 밖 화물칸에 두는 것은 불안하지요. 그래서 소개합니다. 객실에 브롬톤을 동반해 다닐 수 있는 KTX 좌석 자리 추천입니다. (KTX산천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KTX 브롬톤 좌석 자리 - 결론은 KTX 7, 9, 10, 12, 14, 16호차의 15A, 15B 좌석이 좋습니다. (위 그림의 노란 동그라미 부분) 그 자리의 등받이 뒷부분에 폴딩된 브롬톤을 넣을 수 있는 딱맞는 공간이 있습니다. 앞으로 브롬톤-KTX를 연계하여 여행을 ..
제가 가진 자전거는 폴딩형 미니벨로 "브롬톤(Bromton)"입니다. 맞습니다. 자전거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겉으로는 다들 "우와 멋지네" 하지만 속으로는 '200만원이나 하는 접이식 자전거를 사다니 미친 것 아냐?' 하는 그 자전거입니다. 장비에 돈 안 들인다면서 거짓말치네 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통근수단으로 차를 사는 대신 이 자전거를 택했습니다. 직장을 갖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자동차는 일종의 환상과 꿈, 목표같은 것입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꿈같은 자동차를 구입하고 자기 몸처럼 관리하며 느끼는 뿌듯함이 다른 것에서 얻는 만족보다 크다면 비판할 수는 없지요. 사회 경력을 많이 쌓은 남자들이라도 새 차에 대한 기대와 꿈이 큽니다. but 저는 차에..
가을에 적합한 여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막 지나가고 있는 올 여름은 강렬한 태양을 즐기기 위해 또는 피하기 위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가을이 오는데....가을을 즐기기 위해 자전거로 가까운 곳을 돌아보는 여행은 어떨까요?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열심히 탄 것은 2013년부터 였습니다. 그 해 몸이 안 좋아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아침 저녁으로 늘 다니는 길을 자전거로 왕래하기로 했습니다. 왕복 12km 정도 되는 거리를 아침, 저녁 각 30분씩 자전거로 매일 다녔는데 3개월 정도 꾸준히 자전거를 타면서 몸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체력적인 부분, 삶의 활력, 무기력증, 만성피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개선되었지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체질 개선!!! 자전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