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관련 하나의 진실, 평화를 위한 약속 전시회 - 대구 관광 여행 대구문화예술회관 방학과제 체험학습 자유탐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2017 순회전 "하나의 진실, 평화를 위한 약속" 에 다녀 왔습니다.

처음 가게된 동기는 특별하지 않고
방학 중 아이들 체험학습보고서 과제를 위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큰 기대없이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여러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한국구상미술의 현장전", "대한민국 낙동예술대전", "방짜유기 전시전" 등...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은 방문할 때마다 전시실이 비어
문닫고 있는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전시회가 하나 이상 열리고 있어
번잡한 일상을 피해 잠시 조용히 정서를 순화할
좋은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 줍니다.
대부분 전시회가 무료이고요.

그런데
눈길을 끄는 전시가 하나 있었습니다.

링크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2017년도 순회전 - 하나의 진실, 평화를 향한 약속

아이들을 따라 전시실을 들어갔는데
관람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는 전시였습니다.

전시실 내부 분위기도 그러했지만
아이들이 전에 대구 동성로 2.28기념공원 앞 소녀상을 본 적이 있어서인지
장난치던 아이들이 자동으로 진지하게
전시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동영상으로 교육받던 것과는 달리
다양한 사진과 역사적 자료, 당시 일본군 실제 서류들을 볼 수 있어서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가 실제로 존재했음을
실감하게 되어 더 몰입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께 공감의 엽서를 쓰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이 전시관람에 대한 느낌을 정리해볼 수 있어
교육적으로 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념하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이런 전시회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울러 한일 위안부 협정이 재검토되고 정상적으로 해결되어
피해자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이
꼭 이뤼지기를 바랍니다.

이 전시회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2017.9.2.까지 전시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전시회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꼭 한 번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고
여러가지 전시회와 공연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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